LG전자, 獨 조명건축 박람회서 '스마트 전구' 공개

'진정한 스마트 조명' 주제로 다양한 조명 기술 선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는 이달 30일(현지시간)부터 내달 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4년 독일 조명건축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독일 조명건축 박람회는 2년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조명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23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조명기기와 조명기술을 선보인다.LG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차별화된 조명기술을 앞세워 세계 조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전자는 '진정한 스마트 조명(Simply Smart in Lighting)'을 주제로 ▲에너지 절감 기술 ▲조명과 가전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스마트 기술 ▲안락하고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는 기술 등 차별화된 조명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조명을 제어하는 스마트 조명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LG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가전과 대화하는 '홈챗' 기술을 조명에 적용한 것이다. 사용자는 LG전자 스마트 조명을 메신저를 통해 켜고 끌 수 있고 외부에서도 현재 조명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 기존 형광등 대비 50%의 에너지로 동일한 밝기를 내는 '슬림 평판조명'을 선보였다. LED TV에 사용한 LED 기술을 적용해 두께를 기존 제품의 30% 수준인 19㎜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조명의 색상을 변환할 수 있는 '색 변환 평판 조명'도 공개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취향에 맞게 조명의 색상과 밝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핵심 기능만 강화해 합리적으로 가격을 낮춘 'LED 에센셜' 라인업 5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 라인업으로 세계 시장에서 LED 조명 보급화에 주력할 계획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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