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 28일(현지시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9분 LA 도심에서 약 32㎞ 떨어진 오렌지 카운티 브레아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동은 200㎞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민들도 느낄 정도였다.LA 소방국은 인명 피해 보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앙에서 가까운 오렌지 카운티 라하브라 지역 주택 대부분에서는 화분이나 꽃병이 떨어져 깨지고 가구가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또한 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새거나 전선이 끊어져 정전되는 사례도 보고됐다. 진앙지에서 멀지 않은 디즈니랜드는 놀이 기구 운행을 중단했다.1994년 LA 근교 노스리지에서는 규모 6.7의 지진으로 57명이 사망하고 9000명이 다친 참사가 있었다.LA에서는 지난 17일에도 규모 4.4의 지진이 일어나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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