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영농기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개강식에서 김철주 무안군수가 귀농·귀촌인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무안군은 총 22주 동안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영농 기술교육과정을 마련, 지난 25일 개강식을 열었다.군은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비와 농가주택 수리비 등으로 올해 2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며 맞춤형 영농교육과정도 실시한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농업인대학에 ‘귀농인반’을 개설했는데 참여도가 아주 높아 올해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농업인대학과 별도로 귀농인반을 신설,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귀농·귀촌인 맞춤형 교육과정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귀농·귀촌 추세에 맞춰 무안군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귀농 첫걸음부터 농사를 잘 짓기 위한 기초영농기술과 농업정책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현장실습 과정을 확대해 농촌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농업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김철주 군수는 이날 개강식에서 “먼저 무안군민이 된 것을 진심으로 반긴다”고 인사한 뒤 “귀농·귀촌을 생각하고 문의 하시는 분들이 매년 상담을 해오지만 자녀 교육문제가 큰 걸림돌이었는데 올해 말이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시설과 좋은 선생님을 모신 무안거점고교가 들어서면 이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군수는 이어 “우리 무안은 예로부터 차령산맥의 줄기인 승달산의 기(氣)를 받아 많은 사람이 모여 살기 좋은 곳”이라며 “농촌 환경에 잘 적응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무안군의 전체 귀농인은 453가구이며 지난해에만도 103가구가 귀농해 앞으로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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