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공간정보산업조사' 결과[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정부가 창조경제의 대표 산업으로 지목한 공간정보산업의 부가가치율이 25.49%로 전체 산업 평균(24.33%)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사업 종사자의 53.2%가 39세 이하 젊은 층인 데다 1~4인 사업체가 대부분이어서 소규모 창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국토교통부의 '2013년 공간정보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간정보 사업체는 총 4487개이며 매출액은 약 5조440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공간정보산업 관련 종사자 수는 약 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기술·서비스업이 4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출판·정보서비스업(29.2%)과 도매업(11%)이 뒤를 이었다.정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이 같은 내용의 조사를 바탕으로 공간정보 산업진흥정책 추진과 공간정보생태계 활성화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간정보산업은 그 동안 산업 전체 현황을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앞서 국토부는 2012년 11월 공간정보산업을 독자산업으로 분류하고 통계법에 의거 통계분류 상 '특수산업분류'에 등록했다. 공간정보산업 특수분류는 공간정보 제조·유통·서비스·교육·관련 단체 등 6개 분야의 24개 세부업종으로 분류돼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간정보의 생산·가공·유통·활용 산업은 물론 융복합산업과 교육, 인프라구축 등 체계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방안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전문가와 일반국민 모두 활용 가능한 고급통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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