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사업 참여 160개교 선정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력을 현장맞춤형 교육 후 취업시키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 참여학교 160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중기청은 취업 제고를 위해 산업체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일단 기업과 학교에 의한 취업맞춤반을 인정하고 협회·단체와 교육기관을 연계, 공동교육과 공동채용을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9개 단체와 67개교가 600명을 취업시켰다면 올해는 20개 단체 120개 교에서 1000명을 취업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 기업과 학생이 연계해 3개월 이상 소요되는 심화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하면 예산지원을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4배 늘리고 126개 산업기능요원 신청·접수기관을 중기청으로 일원화한다. 학년별로 프로그램을 특화하고 신용기관과의 일괄계약을 통해 160개에 기업현황을 일괄 제공한다. 대규모 행사성 채용박람회를 지양하고 우수 중소기업 1:1 매칭,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매칭 위주로 전환한다. 올해 사업예산은 지난 해(270억원) 대비 18억원이 증액된 288억원이다. 이전에는 지원 대상에 선정된 후 3~5년을 연속 보장했으나 올해부터는 매년 사업성과와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미달학교에 대해 지원을 배제하거나 예산을 삭감한다. 타 부처 지원과의 중복을 배제하기 위해 사업계획서 제출 시 중복배제 방안을 포함토록 하고, 중복 여부에 따라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다.한편 중기청은 중소기업 특성화고에서 운영하는 취업맞춤반에 참여할 기업체를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중소기업인력관리종합시스템(sanhakin.smba.go.kr)으로 모집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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