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내달부터 일반·장기 손해보험료는 평균 10% 인하되고 자동차보험료가 최대 14%까지 인상된다. 2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들은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다. 최근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4% 올린 삼성화재는 이달 말부터 업무용 보험료를 3% 인상한다. 나머지 대형 손보사들도 내달 중에 영업용은 평균 10%, 업무용은 평균 3% 가량 자동차 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중소형 보험사들도 내달 중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3% 올릴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참조 위험률이 내달부터 적용됨에 따라 일반·장기 손해보험료도 평균 10% 내려간다. 장기손해보험료 11%, 일반손해보험료 5%, 상해보험료 15% 가량 인하될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내달 중에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악(惡)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도 출시될 것"이라며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 등을 비롯해 다양한 신상품이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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