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2분기 이후 수익성 확대..매수<삼성證>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증권은 2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2분기 이후 조명과 TV용 백라이트유닛(BLU) 성수기를 맞아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 1분기 실적은 TV BLU와 LED 조명의 비수기의 영향을 받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4.6%, 19.5% 하락한 2539억원과 1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하게 70%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삼성증권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와 3분기의 이익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와 3분기를 지나며 수익성이 좋은 순수조명, 그 중에서도 아크리치의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익률 상승 기조는 의심스럽지 않다"며 "하지만 마케팅과 프로모션 비용, R&D 비용을 늘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입장을 감안하면 이익률의 서프라이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삼성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와 26% 증가한 3043억원과 368억원으로 전망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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