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전통시장의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서울시가 상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서울시는 농수산물을 취급하는 전통시장 104개 중 '원산지표시제' 교육을 원하는 시장을 대상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특히 시는 생업에 바쁜 상인들이 특정 장소에 모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상인들이 필요로 하는 날 현장으로 찾아간다. 이번 교육은 6월까지 진행한다. 주요내용은 ▲ 농수산물 원산지 관리법 안내 ▲ 법 개정사항 설명 ▲ 질의응답 및 상인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시는 또 상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식별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과 홍보물도 마련키로 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원산지 표시에 대한 실천 분위기를 만들어 전통시장과 시민 사이의 신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교육을 희망하는 전통시장의 상인회 등은 각 자치구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관리부서나 서울시 식품안전과로 3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원산지 표시제를 정착시켜 시민이 믿고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상인들이 이해할 때까지 계속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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