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 1만7496가구 분양…전월比 33% ↑

한국주택협회, 규제 완화책·분양 성수기 영향

4월 분양계획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4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2개 건설사(21개 사업장)가 1만7496가구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3월(1만3180가구)보다 32.7% 증가한 규모다.지역별로는 경기가 3745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3700가구), 경남(2910가구), 세종(2170가구), 충남(1496가구), 부산(1214가구), 충북(825가구), 강원(700가구), 전북(382가구), 대구(354가구)의 순이었다.사업 유형별로는 단순도급이 6895가구, 재개발·재건축·조합 5766가구, 임대 2170가구, 자체분양 2665가구였다.정부의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 완화책과 분양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가 서울을 중심으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을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 관계자는 "규제 완화 영향이 시장에 온전히 전달되려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과 더불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분양가상한제 운용 개선 등 관련 후속조치의 입법화가 조속히 추진돼야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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