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여자 대표팀[사진=대한컬링경기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 컬링 대표팀이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김지선, 엄민지, 신미성, 이슬비, 김은지(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세인트존에서 열린 대회 4강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스웨덴을 7-5로 이겼다. 2012년 이후 2년 만에 4강에 안착, 세계선수권 첫 메달에 도전한다. 맞대결 상대는 러시아다. 지난 예선에서는 11엔드 접전 끝에 대표팀이 6-5로 이겼다. 대표팀은 예선 풀리그에서 8승 3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이날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가졌다. 지난 예선에서 한국을 13-4로 이긴 스웨덴은 다섯 번의 엔드에서 득점을 냈다. 그러나 모두 1점씩이었다. 실점을 최소화한 대표팀은 6엔드에서 승기를 거머쥐었다. 단번에 3점을 따내 시소게임의 흐름을 깼다. 8엔드와 10엔드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1점씩을 보태 또 한 번 4강 진출의 꿈을 이뤘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