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우리투자증권이 21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신사업이 본격화해 올해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는 지난해 중고차CKD(반조립제품)에서 신차CKD로의 이동이 원활치 못하며 실적 둔화됐지만 2014년 신사업 본격화와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56%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신차CKD는 지난해 4분기 적응기를 거쳐 올 1분기 본궤도 진입한다"며 "올 2분기부터 신차CKD차종을 확대하고 자동차할부금융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코라오홀딩스는 신차CKD 관련 올 2·3분기 2.5t 트럭, 1t 트럭, 픽업트럭 2종 등 총 4개 차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자동차할부금융사업을 위해서는 최근 100% 자회사인 LVMC 인베스트먼트(자본금 139억원, 홍콩소재)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 할부금융을 담당하는 인도차이나뱅크 지분 인수(12% 취득계획, 약105억원), 대형상용차 할부금융을 담당할 신규자회사 설립(JV형태), '대한(DAEHAN)' 전차종 할부금융 개시 등을 계획했다.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2분기부터 지분법이익과 영업이익 등 할부금융 관련 수익인식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코라오홀딩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0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한편 최근 코라오홀딩스는 오세영 회장과 공동으로 S&T모터스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비중 8%인 오토바이 사업부는 수익성이 가장 높지만 성장성은 가장 낮았다"며 "기존 100㏄급 제품 라인업이 S&T모터스의 고배기량 엔진·제품 활용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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