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1일 강원랜드에 대해 올해 이익개선 방향성이 확실하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배석준 연구원은 "2014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졌고 규제 리스크 추가 악화 가능성은 낮은 가운데 시가 배당수익률 역시 현 시점에서 3.2%에 달해 매력도 회복했다고 판단한다"면서 "규제 환경에 있어 다소 차이가 나지만 글로벌 카지노들과 비교해서 성장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 3년간의 이익 역성장에서 벗어나 성장 초입단계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배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수요가 테이블 추가 가동의 제한 요인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카지노 사이트 확장 이후 마케팅이 전무했다는 점과 불법사행시장으로의 수요 이탈이 실수요 부진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절대적인 수요 수준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통상임금 선반영에 따른 급여 상승과 정규직 인력 충원이 있었지만 공기업 비용통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감안시 비용 측면에서의 부담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테이블 추가가동 시점 및 규모에 따라 실적 전망치는 변경될 수 있지만 이익개선 방향성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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