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20일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된 제31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개막행사에서 해외 투자자와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간 '마스터 프랜차이즈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체결식은 박람회 기간인 20~21일 양일간 열리는 해외 투자자 초청 상담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10개국 36개 업체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간 성공적인 투자 상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마스터 프랜차이즈 체결식의 첫 주자로 나선 곳은 닭강정 전문브랜드 ‘꿀닭’과 스몰비어 ‘바보스’를 경영하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대대에프씨다. 이 업체는 중국 운남성에서 무역 및 패션업을 운영중인 니 리앙 하오씨와 베이징과 톈진, 상하이, 사천성 지역의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체결했다. 친환경 전문브랜드 ‘반딧불이’를 운영하는 이지코퍼레이션도 중국 내 청소, 운송, 이사, 배달 등 실내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항주 지역의 항주오항가정유한공사와 중국 호주 지역의 호주남해물업유한공사 간 프랜차이즈 사업 교류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주 커피(ZOO COFFEE)'를 운영하는 태영에프앤비 역시 이날 중국 하남성 정저우에서 불고기, 비빔밥 등 한식 사업으로 가맹사업 중인 중국 외식프랜차이즈 한강에프앤비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가맹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조동민 프랜차이즈협회 회장은 "올해 최대의 창업 정보들이 총망라한 박람회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K-프랜차이즈가 전세계적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성공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2014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는 150여개 업체 250여 브랜드가 참여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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