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LNG·바이오매스와 새 성장동력 창출 기대[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GS그룹이 STX에너지 인수와 함께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장기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주문 때문이다.GS는 기존 LNG 발전에 더해 석탄발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됨에 따라 이를 중심으로 계열사들의 역량을 집중해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GS는 지난해 말 인수한 STX에너지의 사명을 최근 'GS이앤알(GS E&R)'로 바꿨다.GS 관계자는 "GS E&R을 통해 기존 LNG 발전 및 바이오매스 발전과 더불어 석탄 발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졌다"면서 "발전사업의 안정적 운용과 해외 발전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됨은 물론, GS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GS E&R 자회사인 'GS동해전력'(옛 STX전력)과 'E&R솔라'(옛 STX솔라)도 사명변경 및 신임 대표이사 선임 등을 통해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들어갔다. GS동해전력은 국내 최초의 민자 석탄화력발전소로 2016년 가동될 예정이다. 'E&R솔라'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GS그룹의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을 보태게 된다.이와 함께 GS칼텍스는 기존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부분에 보다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GS칼텍스는 지난해 3월 준공된 제4 중질유 분해 시설 가동으로 GS칼텍스는 하루 26만8000배럴의 국내 최대 고도화 능력을 갖추게 됐다.GS에너지는 수익성 위주의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해 나가고, 보령LNG터미널공사는 2016년말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2차전지 소재사업 등 녹색성장 사업에 대해서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2015녀년 중공을 목표로 현재 105MW 용량의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20친환경 연료인 목질계, 팜열매 껍질 등 바이오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다. GS그룹 관계자는 "단기적인 수익성 확보에만 집중하면 미래 성장을 기약할 수 없다는 것이 허 회장의 뜻"이라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인력과 재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라고 강조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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