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9일 "통합은 민주당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역사와 영혼을 간직하는 통합이 될 것"이라면서 신당 정강정책에 민주당의 기본 정신을 담아낼 의지를 분명히 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5차 당무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주주의와 민생주의 중심, 경제민주화와 복지,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룬다는 민주당의 목표를 그대로 견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정강정책 조율과정에서 나타난 잡음과 관련, "어제 밤늦게 안 의원과 만나 정강정책에 관해 논의했는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5 남북공동선언 등을 담는데 이견이 없었다"면서 "신당의 정강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불거진 것은 미리 안 의원과 협의한 결과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신당 창당은) 민주당의 역사와 영혼과 안철수의 새정치 가치가 만나는 통합"이라면서 "서로의 같음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열 가운데 아홉이 같고 하나가 차이가 난다면 아홉을 공유하면서 하나를 해소해 가는 데 양측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6·4 지방선거 승리를 시작으로 2017년 정권교체로 가는 대장정의 길을 힘차게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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