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무원 선거 개입 적발할 구민 감시관 운영

공무원 선거개입 등 부조리 감찰 활동 벌여,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14일부터 깨끗한 선거분위기 조성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공무원 바른선거 실천 구민감시관을 운영한다.구민감시관은 동별 명예구민 감사관 14명과 희망구민 7명으로 구성 됐다.구는 지난 14일 구청기획상황실에서 구민 감시관 21명을 대상으로 선거법령과 공무원 선거법 위반사례 교육을 진행했다.이들 감시단은 공무원 선거개입 관련 각종 비리 행위와 부정부패 및 토착 비리 등에 대해 선거일까지 집중 감시해 이를 적발, 구 감사담당관실에 제보토록 했다.

동작구 구민감시관 위촉식

이들 감시관은 일상에서 목격하거나 주민에게서 수집한 사항을 수시 신고할 계획이다.주요 활동은 ▲특정후보 줄서기와 선거기획 등에 관여 행위▲행정정보 또는 개인정보를 특정 후보자에게 무단 제공행위▲인터넷게시판, SNS, 트위터 등을 이용한 특정후보 지지행위▲업무와 관련 금품·향응수수 및 이권개입 행위▲업무시간중 선거캠프 방문 등이다.구 관계자는 “감사행정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입된 구민감시관 제도를 잘 활용해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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