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ACL 최다골 위용으로 광저우 넘는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동국(35·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전년도 우승 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동국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광저우와의 대회 G조 3차전을 하루 앞두고 "2년 동안 광저우 원정에서 1승1무라는 좋은 결과 얻었다"며 "이번에도 원하는 성적을 거두고 돌아가겠다"고 했다. 지난해 대회 정상에 오른 광저우는 전북과 3년 연속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2012년에는 1승1패, 지난해는 2무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올 시즌 조별리그 성적도 대등하다. 전북이 1승1무(승점 4·골 득실 +3)로 광저우(승점 4·골 득실 +2)에 골득실 차로 1골 앞서 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전북이 반드시 이겨야할 상대다. 공격 선봉에 나설 이동국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동국은 앞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ACL 통산 22골로 최다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팀 승리와 기록 연장을 위한 해결사 역할이 필요하다. 그는 "우리 팀은 우승이 목표"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광저우를 이겨야 한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사진=전북현대 제공]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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