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목포에 한·중 문화페스티벌 개최 추진하겠다”

"대중국 농수산물 무역 전진기지 만들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정치연합 전남지사 이석형 예비후보는 17일 “목포는 동북아 해양의 중심 관문으로 대중국 교류협력의 최적지”라며 “중국 최대경제권인 동부 연해지역을 대상으로 한 농수특산물 무역·물류 중심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특히 “한중문화예술교류센터 설립과 화류(華流)문화 콘텐츠와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목포 차이나타운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목포에서 한·중 전통예술문화 및 대중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페스티벌 개최를 추진하겠다”며 “연중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목포를 한중 전통·대중문화 축제의 큰 마당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목포~상해(671㎞)간 뱃길이 타 시·도에 비해 훨씬 가까워 교류 협력이 용이하다”며 “중국 상류층 1억 5천만명을 대상으로 전남의 청정농수산특산품을 수출, 전남 경제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전남의 신선농수산물의 대중국 수출이 해마다 큰 폭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과 무역거래 편의성을 위한 수출유통공사 및 농수특산물집하장을 건립, 목포를 대중국 전남 농수산물 무역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중국은 연 천만쌍이 넘는 결혼으로 인해 해외신혼여행이 급증, 한국을 찾는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목포를 포함한 서남권에 이들을 위한 쇼핑센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숙박 등 원스톱 관광이 가능한 국제해양관광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어“서남권의 관문인 임성역 일대에 주거, 상업, 문화공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융·복합생활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이 지역을 관광특구지역으로 지정,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 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이와 함께 “목포역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시대 조성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육·관광지구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목포를 중심으로 한 특화된 관광프로그램을 마련,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또한“유학을 가지 않고도 중국 명문대와 동일한 체계적인 교육 내용과 학습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권 지역에 중국의 명문대 분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국 명문대 분교 유치는 중국진출을 원하는 학생과 전남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목포를 글로벌 수준의 명품 교육 도시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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