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제너럴모터스(GM) 그룹이 선정하는 우수 협력업체 중 한국기업 수상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부품업체 68개사 중 19곳이 한국 부품업체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업체의 수상 비중은 28%로, 이는 회사 출범 후 최대다. 그레이스 리블레인 GM 글로벌 구매부문 부사장은 "우리의 협력업체들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을 GM이 공급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의 우수협력업체상을 받은 협력업체들은 GM의 높은 사업 수요를 지속적으로 만족시키는 등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고 했다.한국GM은 "국내 부품업체가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한국GM과 GM의 글로벌 구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한국GM은 한국 부품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GM은 1993년부터 매년 거래 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품질, 서비스, 기술, 가격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 및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로 22회째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