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이재성 회장을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사 임원과 울산공업학원, 현대학원 교직원 대표 등 총 90여명이 지난 15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묘소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제공=헌대중공업]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대중공업 그룹이 아산(峨山) 정주영 창업자의 13주기 기일을 맞아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연다 현대중공업은 기일인 21일 오전 8시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이재성 회장과 현대미포조선 최원길 사장 등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저녁 7시까지 사내 체육관에 분향소를 운영하며, 일반 시민들도 분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학원 산하의 현대청운고, 현대고 등 5개 학교에서도 정주영 설립자의 창학정신을 새긴 창학정신비에 헌화하며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추모식에 앞서 18일 저녁에는 울산대학교 주최로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정주영 현대 창업자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공연은 USP(Ulsan String Players)챔버오케스트라,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합창단, 울산 낮은음자리중창단, 울산 남성합창단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음악회에는 현대중공업 이재성 회장과 정병모 노조위원장, 울산대학교 이철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오일뱅크, 하이투자증권 등 그룹사 임원과 울산공업학원, 현대학원 교직원 대표 등 총 90여명이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고인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사보를 통해서도 정주영 창업자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10페이지 분량의 특집기사를 통해 고인의 글과 사진, 특별 기고문 등을 게재하며, 고인의 업적과 기업가 정신을 되새겼다. 내년이면 탄생 100주기(11월 25일)를 맞이하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는 2001년 3월 21일 타계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