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분리수거 되지 않은 사무실 쓰레기
또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불구 그간 일반 쓰레기에 포함돼 버려졌던 비닐(필름류)은 전용 배출봉투(20ℓ)를 통해 배출토록 하고 재활용품 전용봉투 (60ℓ)를 전 부서에 배부해 소각·매립됐던 자원의 활용을 높여갈 계획이다. 직원들의 분리배출 책임감 강화를 위한 시책도 마련했다. 부서명칭이 기재된 종량제쓰레기봉투 (50ℓ)를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 부서 실명제’를 시행,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아울러 종이컵 대신 머그잔, 유리컵과 같이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사용하는 등 1부서 1실천 운동도 전개해 청사쓰레기 제로화 운동의 조기정착에 힘을 싣고 있다.이외도 사무실에서 배출 실태와 일반 쓰레기봉투 내 재활용품 혼입 여부를 수시 점검하고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 일반쓰레기 봉투 사용량을 공개하는 등 부서별 폐기물 감량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황태영 청소행정과장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사무실의 경우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적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이 일반쓰레기와 섞여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며 “청사 ‘쓰레기 제로화 운동’을 계기로 가정, 학교 등으로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