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해운, 경영권 이양 본격화에 급등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진해운 경영권이 한진그룹으로 넘어가는 수순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760원(12.48%) 오른 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진해운은 인적분할되는 한진해운홀딩스의 해운지주 사업 부문과 상표권 권리 사업 부문을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할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1.4336845 대 1이다. 이번 결의안은 내달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사회가 결의한 인적분할 방안에 따르면 한진해운홀딩스는 한진해운이 포함된 신설법인과 싸이버로지텍 등 일부 계열사가 포함된 기존 법인으로 분할된다. 이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지분을 교환해 한진해운이 포함된 신설법인을 한진그룹으로 넘기고 기존 법인은 최 회장이 계속 보유하게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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