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곽지균 감독과 최고은 작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고(故) 우봉식이 지난 9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생활고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연예인들의 사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1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우봉식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자신의 월세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우씨의 친구가 "연락이 안 된다"며 주인집에 상황을 봐 달라고 부탁했고 주인집 딸이 숨진 우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 조사 결과 우씨는 이미 하루 전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2년 6월 생활고에 시달려 자살한 배우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했다.지난해 배우 김수진 또한 생활고에 시달려 자택에서 자살했으며 가수 김지훈도 같은 해 12월 생활고 때문에 우울증을 앓다가 자살했다.지난 2010년에는 "일이 없어 괴롭고 힘들다"는 유서를 남긴 채 생을 마감 곽지균 영화 감독도 생활고에 시달렸고 2011년 최고은 작가도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주세요"라는 쪽지를 남긴 채 자살했다.우봉식 사망원인 등과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우봉식 사망원인, 안타깝다" "우봉식 사망원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봉식 사망원인, 해결책은 없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