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하동 공생발전협의회,동서통합지대 조성 제정 공동 건의

"섬진강 주변 기반시설 공동이용 협약 체결"[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와 하동군은 11일 오전 11시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제7차 공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해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광양시와 하동군의 공동사업은 섬진강 문화예술 회랑지대 조성을 비롯해 모두 7개 사업으로, 총 1,430억원의 예산이 투자될 전망이다.양 시군은 먼저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 등 2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논의했다.또한, 동서통합지대의 상징적인 사업이 될 동서통합대교 건설은 오는 4월 국토부에서 2억원의 용역비를 들여 ‘동서통합대교 건설사업 최적화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할 것을 알려졌다.양 시군은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은 영호남의 지역간 갈등 에너지를 통합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국정과제인 만큼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을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합의했다.아울러, 섬진강 양안의 생활체육시설과 같은 기반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한다는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시설물 중복설치 예방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6번의 회의를 진행해 오면서 양 시군의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에 대한 공감대가 무르익었고, 때마침 정부에서 동서통합지대 조성 기본구상을 발표하여 양 시군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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