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측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아시아경제 e뉴스팀]이영애 측이 유아용 스킨케어 제조사인 M사와의 사이에서 불거진 문제의 논점은 어린이에게 무해한 스킨케어 제품 개발을 M사에 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과정에서 벌어진 일에 있다고 주장했다.이영애 측의 법정 대리인인 이종무 변호사는 11일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유아에게 무해한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고 좀 더 엄격한 제품 기준 마련을 원했던 이영애 씨 측의 선의가 상처받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주장했다.이 변호사의 주장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M사가 이영애 측과 손잡고 유아용 스킨케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당초의 약속을 어기고 페녹시 에탄올과 은 등 유아에게 유해할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면서부터 비롯됐다. 이영애 측은 모델 출연료 3억원이 포함된 총 6억원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미국의 환경활동그룹(EWG) 기준보다도 더 안전한 수준으로 페녹시 에탄올 등을 아예 함유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완성된 제품에서 이같은 성분들이 검출되면서 파트너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이 변호사는 "이영애 씨 측은 이 참에 우리나라도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에 한해서는 심사 기준을 좀 더 엄격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이영애 측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M사는 10일 연구원의 시험 의뢰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유해 물질이 함유됐다는 이영애 측의 주장은 억지 논리"라고 반박했다.e뉴스팀 ent@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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