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의원 “조손가정, 정부·지자체 관심 가져야”

"광산구 하남지구 조손가정 방문…다양한 지원방안 마련 강조"[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용섭 의원이 소외계층에 대한 스킨십으로 ‘따뜻한 광주 공동체’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이 의원은 광산구 하남지구 호반아파트에 사는 기초수급 조손가정 김 모 할머니(80) 집을 찾아 애로점을 청취했다.조손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 할머니는 고등학교 2학년인 손자와 뇌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84)와 함께 지내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김 할머니의 고민은 경제적인 어려움도, 자신의 건강도 아닌 고등학교에 다니는 손자가 사회적 편견에 상처를 입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김 할머니는 “손자의 부모는 이혼 후 모두 재혼한 상태로 내가 손자의 마지막 남은 보호자다”며 “손자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성인으로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또한 김 할머니는 “기초수급 조손가정으로 국가나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노안과 뇌 수술로 거동이 불가능한 할아버지 보호와 손자의 교육비를 감당하기는 한계가 있다”며 고통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사회 양극화에 따른 빈곤과 실직, 가족해체로 조손가정이 꾸준히 늘고 있고 이들은 경제 문제, 사회 편견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더욱 세심한 실태파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내몰린 복지 수급자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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