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銀, 인도네시아에 첫 통합법인 출범

▲좌측부터 신기엽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김종준 하나은행장, 뮬리야(Mulya)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은행감독국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이화수 통합인도네시아 법인 부행장이 10일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통합 인도네시아 법인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통합 법인인 ‘PT Bank KEB Hana’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외환은행이 하나금융그룹으로 편입되고 난 뒤 첫 통합 사례다. 하나금융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현지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통합 인도네시아 법인은 총자산 14조6000천억 루피아(1조 2590억원), 자기자본 2조7000천억 루피아(2350억원) 규모로 출범된다. 하나금융은 지속적인 지점망 확대와 고객 유치를 통해 10년내 총자산 기준 인도네시아 현지 20위권 은행으로 발돋음한다는 계획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통합 법인 직원은 현지인 비율을 98%로 하는 현지화 전략과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상품과 시스템을 활용,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이번 통합으로 그룹의 전략 목표인 2025년 글로벌 비중 40%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현재 24개국 127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한편 하나금융은 전날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신기엽 인도네시아 등 200여명이 참석한 통합 인도네시아 법인 출범식을 개최했다.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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