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로 성큼…괴산군, ‘미선향 테마파크’ 만들기 등 미선나무 명품 지역브랜드화 추진
꽃을 활짝 피운 세계 유일의 미선나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 유일의 희귀식물인 미선(美扇)나무가 경칩을 맞아 꽃을 활짝 피워 봄을 알리고 있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에 있는 푸른농원(대표 우종태)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미선나무들이 6일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봄의 전령사’로 성큼 다가온 것이다. 열매가 아름다운 부채(美扇)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미선나무는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생하고 있다. 괴산군 장연면 송덕·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군락지 3곳이 있다. 미선나무엔 항암·항염 효능이 있어 추출물을 이용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미선나무를 활용한 화장품, 향수, 한약재, 식품 등의 개발이 활발해 약용식물로도 인기다. 한편 미선나무를 군 꽃(郡花)으로 삼고 있는 괴산군은 ‘미선향 테마파크’ 만들기 등 미선나무 명품 지역브랜드화와 미선나무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여러 발전방안을 찾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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