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 'MS, 10년간 모바일 흐름 놓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MS가 지난 10년 동안 모바일 흐름을 놓쳐왔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발머는 옥스포드 대학 비즈니스 스쿨 강연에서 "자신이 지난 10년을 다시 일할 수 있다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 강력한 위치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머는 최근 노키아 인수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에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페이스북이 190억 달러에 인수한 와츠앱의 가치에 대해 4억5000만명이 충분한 매출을 창출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마크 저커버그 창업자는 그렇다고 믿었고 이를 의심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당에 가득 찬 학생들에게 그가 CEO 시절 행한 가장 어려운 결정들은 적합한 사람들을 채용하고 해고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발머는 이어 "기술이 미래 2가지 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는 수십억의 사람들을 소비자 경제로 이끌어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직 변화가 늦은 헬스케어와 교육 분야에 있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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