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5일 관광 및 의료 관련 단체와 업계의 대표 13명을 초청해 '제2차 KITA 서비스산업 CEO 포럼'을 개최, 의료관광, 병원 수출 활성화 등에 대한 현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부실한 관광, 의료 서비스를 지적하며 체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한덕수 회장은 "우리 무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고용 창출과 국제수지 방어 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관광과 의료 서비스 교역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절박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며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이민화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병원수출의 G2G(정부 간 거래) 활성화 조기 추진, 의료시스템분야 수출의 수출 보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영훈 한국의료관광협회 회장은 "외국인 환자에 대한 의료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과 의료서비스 가격공개, 환자 유치업체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 적용 등으로 의료관광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기정 모두투어네트워크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시행된 중국의 여유법(관광진흥법)에 대처하기 위한 업계 지원 대책과 중국전담 여행사 지정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한편 이날 무역협회는 관광·의료산업 발전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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