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민주당 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ㆍ원혜영 의원과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도지사 출마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진표 의원(수원을)은 4일 "김상곤 교육감의 경기도지사 출마 결정을 환영한다"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과 혁신을 위해 뭉친 '더 큰 야당'에서 정정당당하고 멋진 경선을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다만 "통합 신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박근혜정부의 민주주의 역행과 민생 위기로 시름에 잠겨 있는 국민과 1250만 경기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경선이어야 한다"고 못박았다. 또 "누가 민생문제 해결의 적임자인가, 1250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킬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계획을 갖고 있는지를 놓고 경기도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치열한 정책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경선 방향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특히 "김상곤 교육감이 도지사 출마를 결정했으니 그 뜻을 존중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도 이날 "김상곤 교육감의 도지사 출마결단을 존중한다"며 "통합신당이 진정한 새정치를 실현하고,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한 폭발적인 국민의 지지를 불러일으키려면 그에 걸맞는 공정하고 혁신적인 통합경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2002년 국민참여 경선은 밑으로부터의 선거혁명이었다"며 "이제 경기도에서 좋은 후보들이 자신의 가치와 노선, 정책과 비전을 마음껏 펼쳐 누가 준비된 후보인지 국민들로부터 확실하게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나아가 "완전 국민참여 경선과 순회경선을 통해 경기도에서 선거혁명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는 야권통합을 뛰어 넘어 국민들께 새정치의 진정성을 인정받고 여권까지 자극을 주어 정치를 혁신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재차 "여권 경선에 야권 교통정리가 될 경우 '필패'와 '자멸'을 초래할 것"이라며 경선을 재차 강조했다.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도 이날 "김상곤 교육감과 함께 경선 끝까지 개혁야당의 선봉에 서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특히 "김 교육감이 그동안 보인 교육개혁에 대한 의지와 비전을 높게 평가한다"며 "경선 과정에서의 모범적인 경쟁모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전 처장은 나아가 "이번 선거에서 개혁이 화두가 돼 야권이 궁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민주야권이 주도권을 쥐고, 도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김 교육감의 출마는 그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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