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2014년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특성이 맞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2014년도 제1차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신청접수를 14일까지 받는다. 이번 공모는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도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기업을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
박겸수 강북구청장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 목적 실현 등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한 대체적인 요건은 갖추었으나 수익구조 등 일부 인증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으로 부족 부분을 보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을 말한다.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관은 사회적기업의 요건 갖추는데 필요한 맞춤형 경영컨설팅,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고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일자리 창출사업과 사업 개발비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 자격이 부여되는 등 사회적기업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신청요건은 일정한 조직형태를 갖추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기관으로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최소 3개월 이상 영업활동에 따른 매출이 발생해야 한다또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직업안정법 등 노동관계법령과 수행사업에 관련된 현행법을 준수해야 하며 상법상 회사 등은 배분 가능한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이 정관 등에 명시돼야 한다.신청을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신청서와 단체 소개서, 사회적기업 인증계획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다음달 14일까지 강북구청 6층 일자리지원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는 강북구의 1차 요건심사과 실태조사 실시 후 서울시 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 결과는 4월 중으로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게재 예정이며 해당 기업에 개별 통보한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권역 지원기관인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 조합(☎070-7600-0507) 또는 강북구 일자리지원과(☎901-7253)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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