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원좌마을, 녹색농촌체험관 개관

"오는 22일 산수유군락지 일원에선 산수유꽃축제 개막"[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 산동면 원좌마을(이장 박계영)에서 지난 1일 녹색농촌체험마을 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원좌마을은 2013년도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 신규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이번에 1층에 창고 및 발효실, 2층에 교육장 및 주방, 화장실을 갖춘 연면적 204.12㎡ 규모의 전통음식체험관을 준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기동 구례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하고 마을의 발전을 기원했다.박계영 마을 대표는 “앞으로 도시민을 대상으로 메주, 된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유치하고 된장 항아리를 분양, 관리함으로써 농촌체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소득자원화에 초점을 맞추고 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더불어 주민들이 직접 농사 지은 각종 산나물, 콩, 고구마, 고로쇠 약수 등 농특산물의 판매 판로 확보를 통한 주민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원좌마을이 속한 산동면은 전국 최대 규모의 산수유꽃 군락지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제15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펼쳐진다. 봄은 평범했던 이 곳 농촌마을과 그 속의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계절이다. 주민들은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가장 빛나는 꽃 시즌을 맞아 산수유 경작지 주변과 돌담이 있는 고샅길 등 마을 주변을 정리하고, 나무는 나무대로 겨우내 웅크려 준비해온 노란 꽃망울을 틔워 내며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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