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28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3기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벤처·창업 관련 유관기관장,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CEO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이번 졸업식은 졸업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열정으로 참여했다. 최민수 센티미터스튜디오 대표와 노현지 네모레이드 대표 등 졸업자 남녀 대표가 직접 사회를 맡고, 졸업자 가족들이 ‘청년CEO 응원 메시지’를 낭독했다.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졸업자에게는 표창도 수여됐다.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는 전지수 비츠웰 대표는 와이드뷰가 구현되는 이중구조의 블라인드를 개발, 일본 나닉사 수출 및 제품개발 제휴를 받는 등 올해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김종욱 아이엠티코리아 대표는 세계최초 2중 필터시스템으로 여과성능 및 안전기능을 향상시킨 주사기를 제품화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주요 창업경진대회 수상 등 기술창업 성과를 인정받았다.중진공 관계자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 초기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초석을 단단히 다져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부터 교육, 창업공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이라며 “지난 2011년 첫 청년 창업자들 선발한 이래 매년 200명 이상의 청년 CEO들을 양성해왔다”고 밝혔다. 박철규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정부의 창업자 1만3000명 육성 계획의 핵심 전초기지로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차별적인 창업기업 지원 모델을 정립해 나가기 위해 연계지원 강화와 더불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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