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임상3상 환자등록 완료

일양약품 슈펙트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양약품은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가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임상 3상 환자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슈펙트는 2011년 8월부터 24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서울 성모병원 등 국내 외 24개 대형병원에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향후 정해진 치료 기간을 마치는 데로 1차 치료제 허가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일양약품 슈펙트는 글리벡 내성 환자 및 불내약성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는 2차 치료제에서 만성기 만성 골수성 백혈병 초기환자도 처방이 되는 1차 치료제로 적응증 범위가 확대된다. 회사 측은 유럽과 미국 중심의 백혈병 표적항암제 시장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발된 슈펙트가 1차 치료제로 출시를 앞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세계 백혈병 환자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치열한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회사 관계자는 "슈펙트의 장점은 경쟁약물에 비교되는 우수한 효능과 경제적인 약가"라며 "고가의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 및 전 세계 환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국민건강 보험재정 건실화와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 있는 슈퍼 백혈병 치료제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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