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치 수출 해외CEO 초청 특별행사, 동아시아문화도시와 연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가 오는 10월4일부터 10월8일까지 5일간 중외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공동대회장 김성훈 前 농림부장관)는 24일 제1차 총회를 열고 올해 김치축제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전략을 제시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그 동안의 국제화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화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되기 위해 ‘유네스코가 품은 Kimchi-광주김치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를 설정해 광주김치산업 재도약 원년을 선포한다. 국제학술행사로 지속해오고 있는 ‘제6회 국제김치컨퍼런스’를 열어 김치효능의 학술적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10월 본 축제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김치문화체험관’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시민 축제 참여 강화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 청소년이 축제에 참여해 김치문화를 즐기면서 배우는 ‘어린이·청소년 김치문화탐험’, 김치전문가에게 이야기를 듣고, 느끼고, 배우는 ‘김치 스튜디오’, 광주명품김치 ‘김치光’을 비롯한 친환경우수업체인 광주·전남명품김치, 김치 부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남도김치 열린장터’, 5개 자치구 구민들이 펼쳐내는 ‘자치구 시민 한마당’ 행사는 경쟁방식을 도입해 다 같이 참여하는 대동 한마당 행사로 꾸려 나갈 계획이다.특히, 사후 행사인 ‘우리집 김장하기’는 김치명인들과 함께 광주김치타운을 김장김치를 담그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양념 및 절임배추 판매, 김장김치 담그기 등 김치산업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김성훈 축제위원장은 “올해는 그동안 국제화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김치산업 재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참여 열기를 고조시켜 시민문화축제로 정착 하겠다고 했다”며 “김치축제가 지향하는 세계화와 산업화를 목표로 지난 20년을 반성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해 명실공히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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