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 첫날째인 20일 북한 고성 금강산 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행사에서 남측의 김성윤(96·왼쪽)씨가 북측의 동생과 조카를 만나고 있다./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을 앞두고 남측 가족이 금강산으로 출발했다.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357명은 23일 오전 8시15분께 속초를 출발해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들은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버스를 갈아탄 뒤 상봉 장소인 금강산에 이날 정오께 도착할 예정이다. 상봉단은 이날 단체상봉에 이어 환영만찬에 참가 한다. 둘째 날인 24일은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9시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을 끝으로 만남이 종료된다. 2박3일간 6차례, 11시간에 걸쳐 상봉이 이루진다. 남측 최고령자는 이오순(94·여)씨로 북측 동생 조원제(83)씨를 만난다. 북측 최고령자는 88세인 권응렬·김휘영·박종성씨 등 3명이다. 각각 동생 등 3~4명의 남측 가족을 만난다. 2차 상봉에 나서는 북측 가족 88명은 80대가가 82명이며 70대는 6명이다. 남성이 68명, 여성은 20명이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획취재팀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