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갤럭시S5가 골드 버전으로도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2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는 이동통신사업자인 보다폰의 재고 시스템 화면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 찍힌 판매 리스트에는 삼성의 갤럭시S5 골드 버전이 올라가 있어 곧 보다폰이 삼성으로부터 이 모델을 공급받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전작인 갤럭시S4의 경우에도 골드버전이 판매되기는 했지만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기까지는 정식으로 출시되고 여러 달이 걸렸다. 지에스엠아레나는 "이번에는 골드 버전이 출시 첫날부터 판매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한편 갤럭시S5는 오는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첫 공개되며 정식 출시는 MWC 종료 2주 후인 3월 중순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 몸체에 지문인식 홈버튼이 탑재되며 5.2인치 화면에 풀HD 1080×1920,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버전(킷캣)이 적용될 전망이다. 기대를 모았던 홍채인식은 채용되지 않는다.삼성이 자체 개발한 '아이소셀(ISOCELL)' 이미지센서 기술이 적용된 1600만화소 카메라도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소셀은 CMOS 이미지 센서를 구성하는 화소에 모이는 빛을 활용해 '간섭현상'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갤럭시S4에 적용된 카메라 HDR, 파노라마 등에 더해 3차원(3D) 투어샷, 초점 선택, 연속 촬영 등도 추가될 전망이다. 특히 물속에서도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아쿠아 모드'를 제공해 갤럭시S5의 방수 기능도 예고됐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