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상봉' 이산가족 2명 오늘 개별상봉 후 귀환

[금강산=공동취재단,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건강 악화로 거동이 불편해 구급차에서 가족과 상봉한 김섬경(91) 할아버지와 홍신자(84) 할머니가 21일 개별상봉 후 귀환한다.정부 관계자는 "금강산 현지에서 의료진과 동반가족이 협의를 하고 김섬경 할아버지와 홍신자 할머니를 개별상봉을 갖고 나서 남쪽으로 귀환시키기로 했다"면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두 명의 이산가족은 20일 구급차에 실려 강원도 속초에서 금강산으로 이동했으며 단체상봉도 응급의료시설이 갖춰진 구급차량 안에서 비공개로 가졌다.이번 상봉에서 김 할아버지는 딸 춘순(68)씨와 아들 진천(65)씨를, 홍 할머니는동생 영옥(82)씨와 조카 한광룡(45)씨를 만났다.금강산=공동취재단,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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