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국회사무처는 20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이 후보자가 해임된 윤진숙 전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이 장관 등 국무위원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인사청문 요청 사유에는 "이 후보자가 사법과 행정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의원 재직 시 해양수산분야의 입법 및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 반영됐다"며 "해양신산업 육성과 해양영토주권 강화, 해운·항만산업 및 수산업 경쟁력 강화 등 해양수산부의 당면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된다"는 의견이 담겼다. 이번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은 소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회부되며, 이후 국회에서 인사청문이 실시될 예정이다. 3선 의원인 이 후보자는 1951년 9월30일 출생으로 경기고를 거쳐 1974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서울대학교 법학 석사, 2001년 경남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978년 제20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부에 입문했으며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을 거쳐 현재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사청문에 앞서 이 후보자는 총 21억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재산은 총 19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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