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배 성부구청장이 만해 한용운 선생 동상을 수건으로 닦고 있다.
올해에는 조금 더 뜻 깊은 홍보를 위해 구청을 나서서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을 찾았다. 교복을 입은 직원들이 심우장과 만해공원 일대를 청소하며 주민들에게 자원재활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복알뜰장터를 홍보하고 만해의 독립정신이 살아있는 심우장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성북동을 찾은 관악구에 사는 이민영씨는 “카페나 맛집을 찾기 위해 성북동을 자주 들렀지만 만해가 이 곳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성북구 직원들의 재기발랄한 홍보에 교복행사장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퍼포먼스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 과도하게 부풀려진 교복가격은 이만저만한 부담이 아니다”며 “성북구 알뜰교복장터가 이런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쑥스럽지만 나눔교복 완판남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교복 차림의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성북구 직원들
홍보담당관 920-4301교육청소년과 920-328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