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용역사업, 최종평가 결과 완전 공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사업 및 용역사업 최종 평가 결과를 완전 공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원사업 평가의 투명성을 위해 지난 1월 개선 전담조직인 심사평가지원단을 신설한 데 이어, 평가업무 절차에 관한 매뉴얼을 만드는 등 심사평가 업무를 대폭 혁신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 △심사평가 사전준비 △평가위원 섭외 △평가위원 OJT △평가진행 △탈락업체 후속조치 등 평가 업무 전반에 대한 혁신 방안 및 ‘매뉴얼’을 내놓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혁신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사업부서, 심사평가 부서, 평가위원 관리?위촉 부서가 완전히 분리돼 심사평가업무의 투명성을 높이면서도 효율적이고 빠르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혁신방안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접수번호만 공개하던 기존 최종평가 결과 공지 방식을 접수번호, 과제명, 업체명, 경쟁률, 평가일정, 평가총평까지 공개하게 된다. 또한 탈락 업체가 사업 담당자에게 연락할 경우 탈락사유와 향후 보완점 등을 알려주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심사평가위원의 자격 검증 강화를 위해 평가위원 위촉 시에 재직증명서 및 경력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한다. 아울러, 심사평가위원의 사업이해도와 평가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평가위원에 대한 사전 오리엔테이션도 강화한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심사평가 혁신방안 마련은 공공기관 업무혁신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평가업무에 대한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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