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진도군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난 ‘신비의 바닷길’ 성공축제를 위해 외국관광객들과 로드맵 이벤트에 나선다.군은 오는 3월2일 일본관광객 40여명을 포함한 외국인 100여명이 세계 최장·최고를 자랑하는 길이 2.8㎞와 폭 40~60m인 이 바닷길을 횃불을 들고 건너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강술래와 진도아리랑, 진도북놀이 등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토속민속 공연과 국견인 진돗개 공연과 묘기 자랑도 3월 1일 오후 4시부터 선보인다.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3월 1일 오후 5시40분, 3월 2일 아침 5시50분과 저녁 6시를 전후해 약 1시간 동안 직접 볼 수 있다.
군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 간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 전통 민속 문화공연, 대한민국 국견 진돗개, 천년의 색을 간직한 진도홍주 등을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승화 시킬 계획이다.또 섬과 바다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해양체험, 예향진도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와 함께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축제 안내·음식·공연·체험 등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외국인 30명을 초청, 팸 투어를 실시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 마지에 대한 대책에 따른 것이다.이동진 진도군수는 “축제 공간을 전통 민속·문화공연, 전시, 체험 등 테마별로 운영하고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바닷길 해안도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며 머물 수 있는 축제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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