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한국 일본 법인 대표 교체···한국 대표에 박지원 이사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넥슨이 한국과 일본 법인 대표를 교체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박지원 대표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대표이사 내정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일본법인 경영기획실장과 운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엔 일본법인 등기임원으로 글로벌사업을 총괄해왔다.넥슨은 이날 넥슨코리아의 모기업인 넥슨재팬의 대표도 교체했다. 신임 대표에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박지원 신임 대표 내정자는 “넥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고 향후 2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넥슨코리아의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 동안 쌓아온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넥슨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오웬 대표, 정상원 부사장과 함께 끊임없이 도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2009년부터 넥슨코리아를 맡아온 서민 대표는 최근 사임 의사를 밝혔다새 경영진은 다음달 넥슨 일본법인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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