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가 이달 말로 예정된 '갤럭시S5' 언팩 행사를 앞두고 '티저(예고광고)'를 공개했다. 티저는 보다 심플하게 바뀐 아이콘과 주요 기능들을 암시하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자사 블로그와 페이스북·트위터 등에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인 언팩의 티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통해 갤럭시S5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공개된 언팩 티저에는 속도(Speed), 아웃도어(Outdoor), 호기심(Curiosity), 재미(Fun), 소셜(Social), 스타일(Style), 사생활(Privacy), 운동(Fitness), 삶(Life) 등을 담은 9개의 이미지가 나열돼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통해 선보일 새로운 기능들을 의미한다.가장 처음 위치한 '속도' 이미지를 통해 속도향상이 이뤄진 프로세서가 탑재됐음을 알 수 있다. '사생활' 이미지로는 지문인식 기능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이 추가됐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아웃도어', '운동', '삶' 등의 이미지를 통해 갤럭시S5와 함께 공개될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 후속제품의 활동성 및 실용성 역시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기능과 '재미', '소셜' 기능 역시 강조됐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스타일' 이미지가 따로 들어가면서 디자인 면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갤럭시S5가 금속 재질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재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갤럭시S5의 스펙은 5.24인치 2560x1440 해상도의 초고화질(QHD)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6 또는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16메가픽셀 후면 카메라, 3200㎃h 배터리 등이다. 내장 공간 32·64GB에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이 유력하다.한편 이번 이미지는 갤럭시S5에 적용될 아이콘을 상징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의 사용자경험(UX)인 터치위즈에 눈에 띄는 변화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기능을 심플하게 이미지화한 아이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