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관광 만끽하고, 숙박료도 지원받으세요

여수 오동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만 관광객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은 여수시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관광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당일관광과 숙박관광 등 2가지 관광 유형으로 분류하고 개인당 각각의 인센티브를 오는 12월31일까지 지원키로 했다.숙박관광의 경우 20명 이상의 내국인이 하룻밤을 체류하면 8000원, 이틀 밤까지 머물면 1만5000원을 지원한다.5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체류할 경우 하룻밤에 1만2000원, 이틀 밤은 2만5000원을 지원한다.50명 이상의 수학여행단에게는 하룻밤에 3000원, 이틀 밤은 6000원을 지원하는데, 다만 지역 관광지 2곳 이상을 관람하고, 지역 음식점을 2차례 이상 이용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당일관광의 경우 20명 이상의 내국인과 5명 이상 외국인, 50명 이상 수학여행단에 대해 지역 음식점 1곳을 이용하고 지역 관광지 2곳 이상을 관람하면 지원키로 했다.인센티브 지원을 받고자하는 여행업체는 여행 7일 전 ‘관광객 유치 사전계획서’와 ‘여행 일정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이어 여행일정을 마치고 보름 이내에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급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여수시관광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환급을 받을 수 있다.여수시 관광과 강성원 과장은 “이번 인센티브제 시행으로 여수의 우수한 관광자원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개발, 지속가능한 천만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28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2억7500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했으며, 외국인 여행상품 개발홍보비(K-shuttle) 2500만원을 집행한 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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