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서울지방경찰청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당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한 권은희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경정)을 서울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시내 일선 경찰서 과장급은 원칙적으로 1년 단위로 보직을 이동해야 하며 이번 전보 역시 권 과장 본인의 희망에 따른 조치라는 게 경찰청 측의 설명이다. 권 과장은 오는 11일부터 새 부임지에서 근무하게 된다.권 과장은 지난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당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수사 방해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관련 사안에 대해 언론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서면 경고조치를 받았으며 총경 승진 대상에서도 탈락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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