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5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을 크게 움직일 만한 이벤트도 경제지표도 없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시장 흐름이었다. 그나마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편이었지만 최근 연일 하락이 이뤄진 탓에 제자리걸음으로 거래가 마감됐다.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고용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반면 서비스업 지수는 에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오른 6457.89로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에 처음 상승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1.6% 올랐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올해 매출과 순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주가는 3.2% 올랐다. 캔터 피츠제럴드가 라이언에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재확인해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0.13% 하락한 9116.32로 마감됐다. 철강업체 티센크루프는 HSBC은행이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조정한 탓에 2.5% 하락했다. 스웨덴 트럭업체 스카니아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폴크스바겐은 0.7% 올랐다. 은행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메르츠방크가 0.8%, 도이체방크가 0.6% 올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오른 4117.79로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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