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사장 '삼성 가전제품, 유럽포럼 반응 좋다'

'블루 크리스탈 세탁기 사용 편의성 향상…1분기 출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가전제품에 대한 유럽 시장의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윤부근 사장은 5일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유럽지역 포럼에서 삼성전자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오븐 등 가전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윤 사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지역 포럼에 참석해 주요 거래처에 다양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소개했다.전 BMW 수석 디자이너 출신인 유명한 산업 디자이너 크리스 뱅글과 협업한 것으로 알려진 블루 크리스탈 세탁기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는 "블루 크리스탈 세탁기는 우리가 주도한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 제품은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으로 1분기 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블루 크리스탈 세탁기는 버튼이 2개인데다 세탁 투입구가 위에 있고 내부가 깊지 않아 사용하기 쉽고 편리하다. 지난달 열린 미국 'CES 2014'에서 공개됐다. 크리스 뱅글이 직접 디자인한 제품은 아니지만 제품 개발 초기 고문 형태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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