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증권은 4일 미국 1월 ISM 제조업 지수가 최근 7개월 최저 수준에 머문 것과 관련해 전반적인 업황 부진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1월 ISM제조업 지수는 51.3으로 시장 콘센서스인 56.0을 크게 밑돌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이에 대해 허진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주문, 생산, 고용, 재고 등 대부분의 주요 구성지표가 전월에 비해 크게 하락한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12월과 1월 중 크게 악화된 기상상황에 따른 일시적인 수요 둔화에 기인한 것으로 전반적인 업황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재고지수 역시 14개월래 최저수준인 44.0으로 하락한 것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허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가 정부부문의 재정충격이 지난해의 약 1/5수준으로 크게 완화된 가운데 설비 및 재고투자의 이연수요 회복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3%내외 수준의 견조한 확장기조를 지속적으로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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